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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회사가 종각에 있는 나는, 회사 근처의 음식점에서 종종 점심식사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개인적으로 사먹는 점심부터 미팅을 하는 점심까지도.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분짜라붐'이라는 곳이다.
한 때 한국에서 베트남 쌀국수가 크게 유행하면서(에머이 덕인 것 같다 아무래도), 그와 함께 종각에서는 유명 맛집으로 같이 유명세를 탄 곳이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쪽에 위치해있다.
보신각 옆쪽이라 이해하면 더 쉬울 듯.
상호 : 분짜라붐
영업시간 : 11:00-22:00
전화번호 : 02-737-8886
영어로 적혀있다.
BUN CHA RA BOOM이라고.
무슨뜻일까, 분짜 라붐..
라붐 하면 소피마르소밖에 생각 안난다.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은 편.
엄청 답답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점심이 되면 늘 손님이 넘치는 곳이다.
어쩐지 평소에 생각해오던 쌀국수 집보다는 시끄럽고, 젊음이 넘치는(?) 느낌이다.
가게 한가운데 위치한 맥주냉장고까지 통통 튀는 매력.
중간에는 희한한 술도 있다.
종류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 집은 셋트가 괜찮다는 평을 듣고 닭날개 구이가 있는 셋트를 주문했다.
셋트에 포함된 쌀국수.
가운데에 얹어진 파 하나가 눈에 띈다.
고수를 못먹는 사람이 많다보니, 고수는 넣지 않은채로 나온다.
맛에대해 평을 하자면, 상당히 느끼하다.
진한 육수라고 느낄수도 있겠으나 에머이의 시원한 국물과는 또 다른 느낌의 기름진 느낌.
내 스타일은 결코 아니다.
그외의 면 삶기 또는 다른점들에서 불만은 없었다.
그래서 추가 주문한 고수.
고수풀은 따로 말해야 가져다 주니 참고하자.
이건 분짜.
삶겨진 면이 따뜻하다.
차가운 분짜만 먹어본 나에겐 또 생소한 느낌이었다.
또 특이한점으로는 비빔소스(?)인 느억맘 안에 동그랑땡(!)같은 고기가 들어있다.
이건 맛있다.
닭날개 구이.
이건 강력하게 추천을 받아서 먹은 메뉴였는데, 생각만큼 강렬한 맛은 없었다.
심지어 닭고기가 조금 많이 익어 촉촉하지 않았기에 인상깊지 않음을 넘어서서 조금은 안타까운 느낌.
그리고 여기서는 뜻밖의 맛있었던 파 구이.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별미였다.
전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않았던 한끼여서 그런지 쓰다보니 어쩐지 혹평일색이다.
다음엔 더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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