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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만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 주의해야 할 사항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반드시 챙겨야 할 것으로는, 어뎁터가 있다.
한국과는 전압이 다른 110v를 사용하고, 콘센트 모양마저(?) 다르다.
따라서 납작한 110v용 어뎁터를 챙기지 않으면 여행 중 매우 난처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좋은 호텔의 경우에는 멀티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모든 형태의 전자제품을 다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압은 여전히 110v이기에 드라이어 등은 제대로 작동이 안될 수 있으며, 충전속도 또한 한국과 비교해 현저히 느리다.

다음으로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대만은 경우에 따라서 하루에도 세네번씩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우산을 챙겨두면 여행 중 기대치 않은 지출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의할 것이라기엔 조금 그렇지만,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에는 음식이 있다.
대만은 기본적으로 중국음식과 유사해서 음식마다 향신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 하면 음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꽤 봤다.
아침엔 호텔식, 점심과 저녁은 맥도날드.
야시장 등 맛있는 음식 체험하러도 많이 오는 곳인 만큼 연습(?)을 해서 조금은 익숙해질 필요도 있어보인다.
그래도 도저히 고수만은 못먹겠다면 이 말을 기억하자.
부 야오 샹차이
bu yao xiangcai
(不要香菜)

환전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만은 인민폐를 사용하지 않고, 대만달러라는 독자적인 화폐를 사용한다.
중국돈을 가지고 가서 왜 계산이 안되냐 하는 경우를 몇 번 보았는데, 위안화가 대만달러보다 많이 비싸다.
얼핏 보면 유사하게 생겼지만, 손해볼 짓 하지 말자.
(물론 은행이나 호텔, 공항 등에서 중국돈을 가지고 가면 대만 달러로 쉽게 환전할 수 있다)

대만에는 일회용품이 없는 호텔이 꽤 있다고 한다.
오래된 법은 아닌데(2018년 6월부터), 치약 칫솔 및 면도기까지 모두 제한이 된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법을 가장 잘 지켜야 할 커다란 호텔(메리어트)에서도 10월 숙박을 했는데, 일회용품이 그대로 비치되어있는 것으로 보아서 엄청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고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챙겨두어서 나쁠 건 없으니, 치약 칫솔 정도는 챙기자.

중국어에 대한 부담은 비교적 덜한 편.

중국에서는 대도시(!)가 아니면 영어를 썼을 때 알아듣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 곳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꽤 있다. 

여해을 할 때 이차이는 상당히 크기 때문에, 훨씬 마음이 편해진다.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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