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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기차 정차시간이 꽤 짧다.
따라서 놓치지 않게 미리 대기하는게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으로 대만의 전철인 MTR이 서는 곳과 승강장을 같이 하는 기차역이 몇 개 있다.
이거 생각보다 스트레스다.
본인이 확실하게 찾을 수 없다면 반드시 역무원을 통해 확인하고 탈 수 있도록 하자.

또, 승강장이 매우 위험하다.
스크린도어가 없고 고속철은 생각보다 빠른속도로 파공음을 내며 눈앞을 달려간다.
몇번인가 철렁할 수 있으니, 정차전엔 되도록이면 서있지 말자.




탑승 후 주의할 점은 좌석배치다.
대만 기차는 좌석이 우리나라랑은 조금 다르게 배치되어있다.

예를들어 4명이 탑승 가능한 전차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기차
12      34
56      78

이런 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있을 것이라 이해하겠지만, 좌석배치가 약간 다르다.

대만 기차
13      24
57      36

이런방식으로, 홀수 따로 짝수 따로다.
차표를 끊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떨어진 좌석을 줬다고 당황하지 말자.

또 주의할 점으로는, 입석 승객이 생각보다 많다.
내가 차를 잘못찾았나 싶을정도로 편안하게 앉아있는데, 그럴 땐 눈앞에서 표를 팔랑팔랑 흔들자.
그러면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옆으로 간다.
바로 옆자리에 앉는 쿨함을 보여서 당황스럽지만, 그게 이나라의 방법인 것 같다.

다음으로 꽤 더럽다.
열차가 더러우면 얼마나 더럽겠냐 싶겠지만, 외관도 우선 상당히 낡았으며, 잘 찾아보면(?) 바퀴벌레도 기어다닌다.
못보는게 더 마음이 편하겠지만, 봤다면 어쩔 수 없으니 참고 가자.

화장실에서 주의할 점으로는, 변기 물을 내리는 flush버튼이 있고 emergency버튼이 있는데, 잘못 눌렀을 경우 겁나 시끄럽게 울어댄다고 하니까 버튼 누르기 전에 한번만 더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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