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트레이닝, 헬스, 피트니스란?

위에 알통을 자랑하고 있는 저 여인은 행복할까, 불행할까..

적어도 저 포즈를 취했다는 사실 자체로 참 강인하고 당당해 보인다.

이번엔 웨이트 트레이닝이 무엇이고, 어떤자세로 임해야 하는가를 한번 생각해보려 한다.

모 백과사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근육 발달을 통해 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저항 훈련'이라고 정의를 써 놓았다.

도통 알아듣기 힘들다.

이게 무슨 말일까?

그 방법으로 '저항 훈련'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에 부하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주먹을 꽉 쥐려할 때 누가 내 손가락을 말아쥐는 반대방향에서 당긴다고 하면 내 손에는 저항이 발생한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원하는 부위 근육을 강화 시키는 것이 그 원리다.

그러니 결국 헬스장에 가서 여러사람들이 손에 무거운 것을 쥐고 팔을 접었다 폈다 하는 단순한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지독히도 지루하고 무의미해보이는 것이 웨이트 트레이닝의 방법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이 지독히도 지루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정의에서 또 다른 부분을 살펴본다면 새로운 부분이 보인다. '근육 발달을 통해 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이라는 파트. 강한 체력 기르기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이 행위의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목적 없이 그저 하는 것과 목적을 두고 하는것에는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렇기에 웨이트 트레이닝 하고자 한다면 그 목적을 분명히 상기하고 목적에 맞는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것이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강한 체력이 목적이 될 수 있고, 체지방의 감소가 될 수 있으며, 근육량 증가 자체가 이 행위의 궁극 목적이 될 수 도 있다. 어떤 쪽이든, 이 운동을 시작했다면 그 방향을 계속해서 상기하고 노력하자.

목적, 목표 없는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 시간을 절약하고, 잘 활용해서 목적을 달성해보자.

그리고나서 다시한번 저 위에 있는 여인을 바라보자. 행복한 모습으로 보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