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운동 500이하 언더아머? 3대운동이란 무엇일까?

최근 헬스장에서 3대운동 500이하는 언더아머 금지라는 말이 농담삼아 여기저기서 들리는 걸 볼 수 있다.

들어보니, 모 유튜버의 농담이었다고 하는데..

중량도 별로 못들면서 언더아머 좋아하는 나는 괜히 찔리더라..

아무튼, 그 3대 운동이 도대체 무엇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할까?

3대운동이란,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이렇게 세 가지 운동을 말한다.

사실 헬스장에서 PT를 받게되면 초보일 때 선생님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가르쳐주는 자세이기도 하다.

그만큼 모든 운동의 기본에 가까운 것이란 뜻이다.

우선 이 세가지 운동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복합관절운동이다.

복합관절운동이란, 운동을 수행함에 있어 두 가지 이상의 관절이 사용되는 운동을 의미한다.

둘째, 큰 근육을 사용한다.

(막간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은 하체>등>가슴>어깨 정도로 정리된다)

셋째, 바벨을 사용한다.

사실 덤벨도 가능하고 맨몸도 가능하지만 어거지로 가져다 붙였다.

넷째, 위험하다.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세가지는 조금만 실수해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3대운동만 꾸준히 연습해줘도 운동을 안해본 사람과는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 나 역시 누가 헬스장을 같이 가자고 하면 이 세 운동만 죽어라 시킨다.

또 다른 것으로는 이 3대운동이 하나의 기준이 될수도 있다.

쇠질 구력이 어느정도 되는 사람들은 3대운동 1회 성공 기준으로 도합 중량을 얼마나 드느냐를 운동 능력 평가의 잣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것이 완벽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중량을 드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무겁게 들어도 지방이 덕지덕지 낀 몸도 있고.. 등 변수는 다양하니까.

3대운동을 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다를 수 있는 무게 선에서 제대로 해야지, 중량만 올리려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