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먼저 중정기념당은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기념당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게 되면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시민들이 놀러오는 공원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정자와 연못 등이 배치되어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물론 흐린날이라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앞에는 좌우로 무슨 건물이 있는데, 미술관 같은 전시실이라고 한다.
장개석을 위해 기린 곳이 이렇게 거대하다니,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다른가 싶다.

공원(?)의 중앙에는 기념당이 있다.
중정이란 장개석의 이름을 뜻한다고 한다.


기념관 1층 전시실에는 사진과 기념품들이 잔뜩있다.
그 중 자동차도 있는데, 이건 장개석이 탔던 차라고 한다.
방탄으로 되어 차량 무게만 무려 3톤이 나간다고 한다.
사실 차 자체가 크기도 한데, 당시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만들었을 테니..


그리고 이건 장개석이 마지막까지 탔다던 차.
과학의 발달(!)로 역시 방탄이지만, 2톤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박정희와 찍은 사진도 있는데, 이는 장개석이 일본 군사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당시 박정희와 유지된 친분이라고 한다.
이건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사진이라고 한다.
박정희의 빠글머리..
해외 나간다고 깔롱좀 부리고 간듯한 모습.




이건 이집트에서 열린 카이로회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정상들이 모였다는 사진으로, 유럽의 처칠과 아시아의 장개석, 아메리카의 루즈벨트가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이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통해 4층으로 올라가면 25톤이 나가는 장개석의 동상을 지키고 있는 근위병들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

슬로우비디오처럼 매우 천천히 진행된다.
저 친구들 고생하겠네 하는 생각이 들만큼 힘들어보인다.
막상 보면 대단한게 있는건 아니지만,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근위병들 역시 진짜 군인인데, 대만 역시 한국과 같이 모병제를 하고 있다.
기간은 6개월.

사실 대만 시내에서 엄청난 관광거리를 찾기란 힘들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진 관광지는 아니라 할지라도 한번 쯤 가볼만 한 곳 같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