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 트레이닝, 다이어트에 좋을까? 어떻게 해야할까?

인터벌 트레이닝이란 고강도의 운동과 저강도의 운동을 번갈아진행하는 매우 강도가 높은 컨디셔닝 운동이다.

요 몇년 사이, 인터벌이란 단어가 상당히 대중화 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 이유가 어디 있을지 생각해 봤는데, 역시 다이어트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 인 듯 하다.

틀린말은 아니다.

인터벌이란 단시간동안 심박수를 최대까지 끌어올렸다가 약간 낮춘 상태를 유지, 다시 최대 심박까지 도달을 반복하면서 어느정도 이상 시간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부하와 휴식을 교대로 가지는 운동이다.

마치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운동 원리인데, 이 부하를 골격근이 아닌 심장과 폐에 가하는, 심폐의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다이어트랑 상관관계를 찾자면, 그 근거는 EPOC(excess post-excercise oxygen cunsumption)의 원리에 있다.

한국말로 있어보이게 '회복기초과산소'라는 말을 쓰는데, 쉽게 말해서 운동 후에도 한동안 몸이 지방을 대사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격한 운동 후에는 손상된 근섬유와 관절, 피부 심장 폐 혈관까지 더 튼튼하게 복구하기 위해 몸이 산소와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반쪽만 맞다고 볼 수 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인터벌이란 매우 고강도로 운동을 진행해야 그 목적에 부합한다.

따라서 운동에 익숙지 않고 어느날 다이어트를 하려 하는 초보들이 실행하기엔 그 방법이 매우 힘들다.

심장이 터질 듯 달리고 쉬는걸 그 누가 쉽게 할까.

어찌되었든, 매우 효과적인 운동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제대로 하기 힘들 뿐.